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4일 오전 혁신위원들과 함께 제주를 방문,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한다. 인 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통합' 행보의 연장선으로, 김재원·태영호 전 최고위원 등 당내에서 나온 4·3 사건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제주도민의 민심을 회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혁신위는 당내 통합을 위해 김 전 최고위원 등에 대한 '징계 해지'를 1호 혁신 안건으로 지도부에 건의했고, 지도부는 이를 수용한 바 있다. 인 위원장은 참배 후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전남 순천 출신의 인 위원장은 혁신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달 30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저작권자 ⓒ 한국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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