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신문=임문호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끄라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30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긴급 소방지휘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본부와 22개 시·군 소방서 서장, 119특수대응단장 및 각 과·팀장 등이 참석해 태풍 예상 경로에 따른 긴급 인명구조와 피해 예방 대책 등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오 본부장은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도내 축제장 및 차박, 캠핑장 안전관리 철저와 침수피해 우려지역 사전점검 등을 각 소방서에 주문했다. 최근 기상상황이 매우 유동적인 만큼 재난 대응 시 시.군, 경찰, 해경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도서지역 의용소방대의 협업을 강조했다 전남소방은 전남지역 22개 소방서장은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소집을 통해 소방관서 가용인력을 보강한다. 119신고 폭주를 대비해 비상접수대를 30대에서 50대로 증설 운영하고 태풍 경로상 119특수구조대를 전진 배치해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오승훈 본부장은 “기상 상황을 주시하여 인근 소방서 조정 배치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께서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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