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 국내 유치 해외연구자 성과교류의 장 마련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을 통해 국내 초청·유치된 120여명의 해외 연구자들과 성과 공유 및 관계망 강화
과기정통부, 2024년 국내 유치 해외연구자 성과교류의 장 마련'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을 통해 국내 초청·유치된 120여명의 해외 연구자들과 성과 공유 및 관계망 강화[한국연합신문=권유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연구하고 있는 26개국 120여 명의 해외 연구자가 한국에서 거둔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공유하는 ‘국제 연구자 교류회(Global Research Network Seoul) 2024’를 11월 29일 서울 잠실 소피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국내에 초청된 해외 연구자와 한국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의 수행경험과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교류를 강화하는 장으로 역할하여 왔다. 이번 행사에는 연구성과발표, 이야기 마당 등 해외연구자들이 주도적으로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등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홍순정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여 해외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타지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노고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써 향후 사업 추진에 개선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을 역임한 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에 부임한 문애리 이사장이 “연구 다양성의 활성화(Promoting Diversity in Research)”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지는 연구성과 발표에서는, 미국과학재단의 Career Award를 수상하고 전기자동차 운전자 최적화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신경망 훈련 연구 관련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논문을 게재하는 등 미국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두고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한국과학기술원 권창현 교수(산업공학)가 최근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서울과기대 황유훈 교수(환경공학) 및 Quang Viet Ly 박사(환경공학)와 제주대 김세헌 교수(고체물리) 및 Bakhtiar Ul Haq 박사(고체물리)가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연구성과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지원을 통해 창출된 것으로, 영향력 지수가 높은(mrnIF 90이상)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 저널에 발표되는 등 수준 높은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우수성과 발표를 맡게 된 Quang Viet Ly 박사는 중국 최초의 분리막 제조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총 38편의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논문을 출판한 뛰어난 신진연구자이다. Bakhtiar Ul Haq 박사 역시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논문을 124편 이상 출판했고, 논문 인용 수를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우수한 연구자를 뜻하는 h-index와 i10-index 지수에서 h-index 41, i10-index 115를 달성한 우수한 연구자다. 특히, 올해는 이야기마당 시간을 신설하여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을 통해 국내에 유치한 독일, 미국, 알제리, 케냐 연구자를 초청하여 한국의 지원을 통해 거둔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해외 연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연구의욕을 고취시켰다. 한편,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은 1994년에 시작되어 올해까지 80여개국 3,064명의 해외 연구자를 국내에 유치한 과기정통부의 대표적인 해외 인재 유치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한 연구성과가 2020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최우수에 선정된 이후, 2021년에 1건, 2023년 2건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더불어, 동 사업을 통한 해외 우수 과학자와 국내 연구자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2023년에 창출된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논문의 표준화순위보정 영향력지수(mrnIF)는 76.9로, 그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해외 연구자들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창의적 연구를 펼치고 탁월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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