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신문=황순길 기자] 익산시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29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대상으로 에이즈(AIDS)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바로알고 예방하기'를 주제로, 에이즈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과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차별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원광보건대 학생과 직원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법과 검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안내 홍보물을 배부했다. 익산시 보건소는 무료 익명 에이즈 검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감염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신분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으며 전문 의료기관 연계와 건강상담, 진료비도 지원한다. 에이즈는 바이러스 억제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에 감염이 의심되면 신속한 검사가 중요하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감염 의심일로부터 4주 후에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는 악수나 포옹, 물건 공동 사용 등 일상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위험한 성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며 "에이즈 예방과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감염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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