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고립 중장년층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사잇길’ 성료
영종지역 고립 중장년 15명 참여한 가운데 뮤지컬 ‘광화문연가’ 관람
인천 중구, 고립 중장년층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사잇길’ 성료영종지역 고립 중장년 15명 참여한 가운데 뮤지컬 ‘광화문연가’ 관람[한국연합신문=오문섭 기자] 인천시 중구와 영종공감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영종지역 내 고립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사람과 마음을 잇는 길, 사잇길’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람과 마음을 잇는 길, 사잇길’은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앞서 구는 지난 9~10월 12개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50~60대 1인 가구 총 79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고립도가 높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영종지역 중장년 15명을 선정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서울 디큐브 아트링크센터를 방문해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관람했으며, 추억과 감동으로 가득한 공연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또 참여자들 간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공감의 시간을 갖게 하는 등 정서적 지원을 펼치는 데도 주력했다. 한 참여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뮤지컬이었다.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참여자는 “여기 오지 않았다면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있었을 것 같다. 최근에 받은 선물 중 잊지 못할 최고의 인생 선물이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는 급증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립감 해소와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체험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욕구를 반영해 지속해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1인 가구 등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고립된 주민 없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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